세계 반도체 산업이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 하락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구조조정에 나선다.
스티브 애플레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올 지출 예산을 40억달러에서 25억달러로 대폭 줄이고 인력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회장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고용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31일로 끝난 회계연도 3분기에 2억25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억달러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전년 동기에 8800만달러의 순이익을 냈고 매출은 13억1000만달러였다.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각각 35%, 30% 낮아지며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
스티브 애플레톤 회장은 마크 둘칸 마이크론 최고운영책임자를 후임으로 선임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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