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e스포츠협 공인 랭킹 마재윤 1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의 막바지 순위경쟁 속에, 7월의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 1위에 마재윤(CJ)이 올랐다.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 www.e-sports.or.kr)가 2일 발표한 2007년 7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 순위에 따르면 마재윤은 2007년 1월부터 7개월 동안 꾸준한 활약으로 2위권과의 격차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김택용(MBC게임)이 이윤열(팬택)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달까지 김택용과 이윤열은 큰 점수차를 보였으나 양쪽 개인리그에서 조기 탈락한 이윤열과 달리 김택용은 스타리그 8강, MSL 4강에 진출하면서 2위 자리에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또 삼성전자의 송병구와 이성은이 이날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송병구는 프로리그 12승 4패, 양 방송사 개인리그에서 동시에 4강에 진출하며 11단계 상승해 4위에 자리했다. 이성은은 프로리그 10승 1패, MSL 4강 진출의 힘으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중하위권에서는 치열한 순위경쟁의 프로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소폭의 순위 변동이 있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영호(KTF)의 30위권 진입. 이영호는 2007시즌 데뷔해 스타리그 4강에 진출하는 등, 16전(14승 2패, 6월 30일 기준)만에 30위에 자리하며 최연소(만 14세) 3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KeSPA 랭킹 TOP10의 게임단별 분포현황을 보면 MBC게임이 3명, CJ, 삼성전자가 각각 2명, 팬택, STX, 온게임넷이 각각 1명씩 순위에 들었다.

이번 달 랭킹은 협회 사이트(www.e-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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