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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TV제조업체인 KTV글로벌(대표 이재훈 www.ktvcorp.co.kr)이 북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 회사는 32인치 풀HD급 LCD TV ‘E 시리즈(모델명 LTW32EP)’를 개발, 지난 4월부터 프랑스와 독일, 두바이와 홍콩 등지에 출시해 인기 상승중이다. 이 제품은 전체 색상을 블랙으로 디자인한데다 아날로그 및 디지털 방송을 모두 수신할 수 있는 튜너를 장착했고, 개인영상기록(PVR) 기능을 갖췄다. 중소기업 제품이지만 현지에서 프리미엄급 제품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디자인을 혁신한 21인치 브라운관 TV ‘울트라 슬림(모델명 21VM1)’을 북아프리카(모로코·이집트), 중동(두바이·이란), 중남미(아르헨티나·파라과이) 등에 출시, 판매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 제품은 두께를 386mm에서 324mm로 줄인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블랙과 실버를 혼합한 디자인이 고급스런 이미지를 전달, 소형 제품군이지만 제 값에 판매되고 있다.
이재훈 사장은 “중소 업체들도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를 읽어 디자인과 기능을 특화하면 나름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지난해 1억 달러였던 TV 수출 실적을 올해는 2배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03년 한국전자(KEC)에서 분사·독립한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무역의날에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