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공항 10군데서 올 연말부터 외국 방문객들에 대해 디지털 장비로 10개 손가락의 지문을 채취하는 보안 절차가 시험적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미 국토안보부 고위 관리가 26일 밝혔다.
국토안보부의 PT 라이트 미국방문(US-VISIT)프로그램 담당 국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관리들을 만나 이같이 전하고 유럽국 대부분이 포함된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국들도 10개 손가락으로 지문채취를 확대하는 조치를 적용받는데 대해 양해를 구했다.
현재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방문객들은 디지털 장비로 양손 인지 지문만을 찍은 뒤 얼굴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또한 이날 라이트 국장은 “조만간 미국 정부는 얼굴 및 눈의 망막도 디지털 장비로 스캔하는 등 생체정보 수집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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