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블로그, 기업 홈페이지를 새로 만드는 사람들은 누구나 ‘어떤 말을 도메인으로 정할까’란 고민을 하게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인정받는 ‘좋은 도메인’의 요건을 살펴봤다.
1. 짧고 간결한 보통명사
심재춘 아사달 부장은 “인터넷이라는 무한한 정보의 바다에서 특정 정보를 찾아내기 위해선 특정 관심 분야를 압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짧고 간결한 도메인이 우선 써야 한다”며 당연히 짧고 간결한 보통명사형 도메인이 좋은 도메인으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책(BOOK)이라는 일반명사를 사용한 해외 유명 서점 ‘반스 앤 노블스(BARNS & NOBLES)’의 홈페이지(book.com)가 좋은 예다. 애완동물 관련 전문 쇼핑몰인 독닷컴(www.dog.com)도 ‘개’라는 보통명사를 사용하고 있다.
짧은 도메인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설치형 블로그 툴 태터툴즈의 사용 가이드를 작성, 배포한 김봉간씨는 “단어 내용에 따라 기억하기 쉬울 수도 있으므로 도메인 이름이 반드시 짧다고 좋은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봉간 씨는 ‘나는 진짜 슈퍼맨이야’란 문구를 사용한 도메인 이름(iamrealsuperman.com)이 ‘발견적 방법’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heuristic.com 보다 길지만 주소 자체는 기억하기 쉽다”고 밝혔다.
2. 기존 단어를 결합한 도메인
단어를 결합해 하나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도메인도 좋은 도메인이라는 평가다. 심 부장은 “보통명사를 결합한 복합명사형 도메인이 잘 기억되고 인지된다”며 “화장품 관련 도메인인 페이스숍(얼굴+가계)과 스킨푸드(피부+음식)가 좋은 예”라고 말했다. 보통명사를 결합한 도메인은 아직 생성할 수 있는 여유가 많다는 것도 장점이다. 김봉간씨도 “도메인 등록에서 길이 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미 많은 주소가 등록된 현실”이라며 “단어에 다른 단어를 추가하거나 새로운 약자나 합성어를 만들거나 .com이 아닌 .info, .biz 같은 주소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을 사용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3. 색다른 의미의 신조어
신조어를 사용한다면 독창적인 이름을 선점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트렌드와 미래가치를 반영하되 의미의 짐작이 가능한 신조어를 만들어낸다면 좋은 도메인 이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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