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닌텐도의 ‘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과 경쟁하고 있는 게임기 시장에서 ‘X박스360’ 입지를 확실히 다지기 위해 콘텐츠에 거금을 투자키로 했다.
21일 캐나다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MS가 조만간 출시된 인기 비디오게임 ‘그랜드테프트오토(GTA) IV’의 온라인 콘텐츠(다운로드형)를 독점 공급하는 대신 이 게임 퍼블리셔인 테이크투인터랙티브에 5000만달러(약 460억원)를 지불키로 했다.
GTA는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명의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비디오게임 시리즈.
MS는 GTA IV를 2개 정도의 서로 다른 에피소드로 구성해 X박스의 온라인 플랫폼인 ‘X박스라이브’를 통해 유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업계는 이번 MS 행보를 최근 주춤하고 있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을 완전 제압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GTA는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들이 가장 즐겨왔던 게임 중 하나다.
MS가 거액의 계약금을 지불했기 때문에 수익을 맞추려면 적어도 60만장 이상 다운로드 확장팩을 팔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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