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디지텍이 19인치 LCD 모니터용 편광판 생산라인 증설을 마쳤다.
이로써 에이스디지텍은 지난 1월 제일모직에 인수된 후 두 달만인 지난 3월 15인치 편광판을 삼성전자에 납품한데 이어 또다시 석 달만에 19인치까지 공급하게 됐다.
21일 제일모직과 에이스디지텍에 따르면, 에이스디지텍은 최근 편광판 2기 라인 증설을 마치고 양산 테스트를 진행중이다.이번에 완성된 2기 라인은 19인치 모터터용 편광판을 주로 생산하게 되며 이르면 내달부터 삼성전자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19인치 모니터는 삼성전자의 모니터 패널 중 가장 높은 매출·물량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라는 점에서 향후 에이스디지텍의 매출 확대에 기여도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스디지텍은 지난 4월 총 285억원을 투입, 1기 라인이 가동되고 있는 충북 오창공장에 편광판 2개 라인을 증설키로 결정한 한 바 있다. 하지만 32인치 TV용 시장을 겨냥한 3기 라인 증설 시기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편광판은 LCD 모듈의 시야각·밝기·색상 등을 조정하는 핵심 광학부품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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