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상용위성 인텔샛, 50억 달러에 팔린다

 세계 최대 상용위성 인텔샛의 새 주인이 유럽 사모펀드 업체 BC파트너스로 최종 결정됐다. 본지 6월 18일자 13면 참조

 20일 블룸버그통신은 인텔샛이 BC파트너스로부터 50억3000만달러를 받고 지분 76%를 넘기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24%는 기존 주주인 아폴로매니지먼트 등이 계속 보유할 예정이다. BC파트너스는 인텔샛의 부채 114억달러도 승계하기로 했다.

 인텔샛은 국제전기통신위성기구가 쏘아올린 상업통신위성으로 CBS·ABC 등에 고선명 텔레비전 위성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아폴로매니지먼트 등 사모펀드 그룹이 2004년 30억달러에 인텔샛을 사들인 후 최근 매물로 내놓자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TV방송업체 리버티·에코스타 컨소시엄 등이 인수전에 참여했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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