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2.0 시대, SW가 힘!’
IT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전문가들은 ‘IT코리아’를 이끌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SW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 기반 IT를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비롯해 각종 첨단 기기를 실질적으로 구동하게 하는 것이 바로 SW이기 때문이다.
성장 기반이 되는 SW의 발전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국산SW가 그에 걸맞은 기술적, 시장적 위상은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 또 실제 개발자들이 SW분야 문제를 공론화할 수 있는 자리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실정이다.
SEK2007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SW 관련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각종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2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 전관에서 열리는 ‘웹 애플리케이션 콘퍼런스’는 세계 웹 애플리케이션 동향을 논의하는 행사로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논의하는 웹 산업 종사자들의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는 1000여명의 웹개발자, 디자이너, 매니저들이 참석해 브라우저테크놀로지, 오픈 프레임워크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행사는 ‘웹 프레임워크2.2 랩’ ‘오픈 API와 매쉬업 따라잡기’ 등 5개 트랙의 워크숍과 3개의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SEK2007 행사 마지막날 열리는 ‘SW개발자 대토론회’도 주목된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는 이번 토론회는 ‘디벨로퍼(Dveloper)2.0’이라는 주제로 실제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개발자들이 모여 오픈소스 및 개발자 가치와 비전을 논할 계획이다.
이밖에 일반 개발자와 함께 정부·학계 등 IT정책 관계자들이 모여 여는 ‘ITRC 워크숍 2007’에서는 ‘차세대 e비즈니스 기술’ 및 ‘광대역이동멀티미디어 연구센터 워크숍’ ‘임베디드소프트웨어 개발환경연구 워크숍’ 등이 열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각종 기술들이 광범위하게 소개된다.
이 자리에는 서울대e비즈니스기술연구센터, 한양대 스펙트럼공학 정책연구센터,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IT기술혁신정책센터, 인하대 지능형G18 연구센터, 충남대 전자파환경기술 연구센터 등 대학 연구소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구글의 로고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데니스 황(한국이름 황정목) 인터내셔널 웹마스터의 초청강연이다. 그는 IT분야에 있어 디자인이 단순한 ‘시각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라 생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기술을 의미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그는 ‘데니스황의 낙서스토리’라는 제목으로 인턴으로 시작해 7년동안 구글에 근무하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경험담과 함께 구글 디자인의 탄생비화 등의 내용을 풀어놓을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의 IT인력이 대거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20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리크루팅 페어’에는 LG전자, 삼성SDS, NHN, SK텔레콤, 하이닉스반도체 등 IT대표기업이 총출동, 인력채용 및 인턴십 과정 설명회를 개최한다. 주한 대사관의 인턴십 및 해외취업 설명회도 진행된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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