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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휴대폰이 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4일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략 모델로 내세운 휴대폰이 해외 판매를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각각 판매량 100만, 15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최근 국내에서 ‘미니스커트폰’으로 출시된 ‘울트라에디션10.9’가 해외 출시 두 달 만에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100만대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휴대폰 중에서 출시 초반 월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어선 것은 ‘블루블랙’ 이후 처음이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폰이 해외 판매 두 달 만에 150만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특히 프리미엄 시장인 유럽에서 70만대, 북미에서 3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샤인폰이 판매지역 다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80여 개 국에 샤인폰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며 해외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