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난 5월 국내 기업들의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급증한 4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5월까지 누적 수주액도 150억 달러로 72%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수주액이 가장 큰 지역은 중동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만 각각 25억달러, 21억달러를 수주하는 등 모두 82억 달러의 플랜트 계약을 따내 전체 수주액의 55%를 차지했다.
인도(12억 달러), 싱가포르(2억7000만 달러), 태국(2억3000만 달러) 등 여타 아시아 지역의 수주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의 3.5배에 달하는 28억 달러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발전·담수플랜트와 석유화학 플랜트가 각각 55억 달러, 45억 달러로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산자부 차동형 수출입과장은 “오일머니가 풍부한 산유국의 산업시설 확충 등으로 플랜트 발주 급증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산업기반시설과 자원개발을 연계하는 패키지 협력방식을 통한 진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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