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점가, 해리포터 판매 열풍 속 `한숨`

 미국 서점가가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권 판매 열풍 속에서 한숨을 쉬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점의 치열한 할인 판매 경쟁으로 책값이 정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판매 이익을 거의 기대할 수 없게 된 때문이다.

조앤 롤링이 해리포터 시리즈를 마감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은 7월 출시될 예정이지만 서점가에서는 이미 막대한 사전예약 주문이 들어오는 등 벌써부터 엄청난 판매량을 예상하게 하고있다.

하지만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과 월마트에서는 34달러99센트인 정가의 50% 수준에 예약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른 서점들도 사전 판매 예약 가격을 이 수준으로 책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국의 대형 서점 체인인 반스 앤드 노블과 보더스 그룹에서도 40%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 판매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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