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PMP로도 무료로 위성DMB를 볼 수 있게 된다.
위성DMB서비스사인 티유미디어(대표 서영길 www.tu4u.com)는 PMP업체인 디지털큐브와 손잡고 위성DMB와 지상파DMB기능을 내장한 통합 PMP를 7월에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티유는 월 9900원 정도를 받는 휴대폰 가입자와 달리 PMP 신규 가입자에게 가입비는 물론이고 3년간 위성DMB 사용료를 면제할 방침이다. 통상 디지털기기 교체주기가 3년임을 감안해볼때 사실상 무료나 마찬가지라는 티유의 설명이다.
디지털큐브가 출시하는 단말기는 화면사이즈가 4인치인 일반적인 PMP와 달리 7인치 제품으로 내비게이션 기능도 지원, 차량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티유미디어가 SK C&C와 삼성전자 등을 통해 위성DMB를 지원하는 PMP를 내놓은 적은 있으나 이용료가 없는 PMP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용자는 지상파DMB와 위성DMB 둘 다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돼 채널 선택권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티유는 무료로 위성DMB시청이 가능한 PMP를 출시함에 따라 공짜 시청료를 무기로 PMP시장을 석권해온 지상파DMB와 본격적인 시장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티유는 앞으로 출시할 PMP와 내비이션 단말기의 경우 모두 3년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신 단말기 제조사가 수익을 보전해주기로 했다.
티유미디어는 “비 휴대폰 시장 공략을 통해 현재 95대 5가량인 휴대폰 DMB이용자와 차량용·PMP 비중을 연말까지 80대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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