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전문업체인 인포스퀘어(대표 곽지상)는 방열·방수시스템을 갖춘 DID 솔루션을 내달 출시하고 야외용 DID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인포스퀘어는 600-700칸델라(cd)의 휘도를 갖춘 LCD패널을 기반으로 40인치와 50인치대 DID뿐만 아니라 여러 개 패널을 연결한 전광판용 DID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들 제품에는 인포스퀘어가 특허 등록한 항온·항습시스템이 탑재된다.
곽지상 사장은 “현재 미국 햄버거 체인점을 대상으로 야외용 DID 샘플을 공급해 시스템 구축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삼성전자 등 LCD 패널업체들이 여러 개 패널을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상태여서 LED가 장악한 전광판 시장 진출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LCD 기반 DID는 LED 전광판에 비해 가격이 30∼40% 저렴하지만, 휘도가 LED의 절반에도 못미쳐 야외 시인성에서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인포스퀘어는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차양막 등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 야외용 DID의 시인성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곽 사장은 “주요 LCD 패널업체들이 LED 수준에 근접하는 휘도의 패널을 내년부터 선보일 계획이어서 가격 경쟁력에서 유리한 LCD가 야외 전광판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전망”이라며 “이들 패널을 고객의 요구에 맞춰 재개발하고, 콘텐츠와 시스템도 구축·운영해줄 토털 솔루션 시장도 급속히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DID 구축 시장에는 NEC, 스칼라, 시스코 등 해외 주요 솔루션 업체들이 진출한 상태다.
인포스퀘어는 지난해부터 SK텔레콤이 신규로 오픈하는 ‘T-월드 숍’ 전면에 LCD 기반 DID 시스템을 구축하며 DID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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