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블레이드 서버에 인텔칩 쓴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블레이드 서버 제품군을 확대하고 인텔 칩을 처음 쓰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선은 최신 블레이드 서버인 ‘블레이드6000 모듈러 시스템’을 출시하면서 AMD 옵테론, 인텔 제논, 선의 울트라스팍 칩을 적용한 세 가지 모델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선은 그동안 AMD하고 거래해왔다.

 선은 인텔 칩을 통한 제품 다양화로 현재 11%에 머물고 있는 시장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다.

 IDC 매트 이스트우드 애널리스트는 “인텔과의 협력은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사내 네트워크와 웹 사이트 운용에 필요한 블레이드 서버는 일반 서버에 비해 크기가 대폭 줄어든 것이 특징으로 올 예상 시장 규모는 38억달러다. 블레이드 서버 시장은 IBM과 HP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