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대표 박종응)은 KBS의 ‘디지털 광대역 통합전송망’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광대역 통합전송망 사업은 KBS1·2 HDTV 방송을 압축없이 전송해 수도권과 지역간 시차 지연이 없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KBS는 약 3개월동안 ‘디지털 광대역 통합전송망’을 구축, 9월께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LG데이콤과 KBS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KBS 본사내 MNC(Media Network Center)와 대전총국 구간에 2.5Gbps급 디지털 광대역 통합전송망 파일럿 시스템을 구축, 시범서비스와 기술적 검증을 완료했다. 디지털TV 방송은 지난 2003년말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시작됐으나 압축·복원 과정과 함께 KBS 본사에서 지역방송국, 송신소, 가정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를 반복함에 따라 약 3초간의 지연현상이 생긴다.
LG데이콤의 앞으로 향후 2.5Gbps급의 대용량 전송망을 통해 완벽한 HDTV 서비스가 전국 각 가정에 실시간 방송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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