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WCDMA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상통화 연결시 상대방이 미리 설정한 동영상이 연결화면으로 나타나는 ‘영상컬러링’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영상컬러링은 음악 중심으로 제공돼온 컬러링 서비스를 동영상 영역으로 확대한 것. WCDMA 사용자간 영상통화시 통화연결음 대신 영화, 방송 콘텐츠, TV광고, 스타영상 등의 다양한 동영상이 발신자의 핸드폰에 나타난다.
고객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T월드 홈페이지에 있는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30초 영상컬러링으로 만들 수도 있다. 이용 요금은 월 1500원이며 건당 정보이용료는 900∼1000원이다. 8월 31일까지 출시후 3개월간 월정액 및 UCC 컬러링 기능이 무료로 제공된다. 4분기 중으로 핸드폰으로 찍은 동영상을 핸드폰에서 바로 편집해 영상컬러링을 만들 수 있는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안회균 상무는 “영상컬러링은 영상을 이용해 자기표현을 할 수 있어 WCDMA시대의 대표적인 킬러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고객 참여형 부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