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가 연내 휴대폰 요금제도를 혁신하고 해외 투자에도 박차를 가한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한 대의 단말기를 오래 사용하는 고객들의 통신 요금을 할인해주고 할부 방식을 통해 가격도 인하할 계획이다. M&A에 대해서는 나카무라 마사오 사장이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대형 투자를 시사했다.
나카무라 사장은 “2년 간 장기 이용을 전제로 통신료와 각종 서비스 요금 할인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가 지난해 가을 도입한 휴대폰 할부 판매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이 신규로 휴대폰을 구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내 도입의사를 분명히했다.
도코모의 휴대폰은 KDDI에 비해 개발 원가가 비싸 판매 가격도 1만∼2만엔 정도 높다. 나카무라 사장도 “도코모는 통신요금이나 휴대폰 가격이 비싸다는 이미지가 번호이동성 제도에서 고객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가격 인하로 KDDI로의 고객 이탈을 막아 보겠다는 것이다.
도코모는 또한 해외 통신사업자들에 대한 출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01년까지 미국·유럽 통신업체들에게 2조엔 가까운 투자를 해 실패했던 도코모는 최근까지 대규모 해외투자를 자제해 왔다.
나카무라 사장은 “최근 5년 간 해외 시장이 격변하면서 2세대에서 3세대로 교체됐다”면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i모드’를 적극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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