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리서치 인 모션(RIM)이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블랙베리를 하반기에 선보인다.
짐 발실리 RIM 공동 CEO는 최근 열린 JP모건 기술 콘퍼런스에서 올해 하반기에 와이파이 기능이 제공되는 블랙베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RIM은 셀룰러와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휴대폰 개발에서 경쟁사들에 뒤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경쟁 업체인 노키아와 모토로라는 지난해부터 기업 사용자들을 겨냥해 와이파이와 셀룰러 폰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발실리 CEO는 “와이파이 기능이 만능인 것처럼 과대선전됐다”며 “우리는 와이파이를 휴대폰을 보완하는 정도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상당수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유무선통합(FMC)에 반대해 왔다. 이는 고객들의 전화 신호를 자사의 셀룰러망에서 잠재적 경쟁상대인 와이파이망으로 전송하면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었다. 그러나 발실리는 “내가 거래해 본 이동통신 사업자 대부분은 FMC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와이파이는 2.4㎓ 주파수대를 사용하는 무선 랜 규격(IEEE 802.11b)에 적합한 제품에 주어지는 인증마크를 일컫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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