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내장한 1536달러(약 143만원)짜리 키보드가 시판됐다.
러시아 디자인 업체 아트 레베데프 스튜디오는 OLED를 사용, 세계 각국의 언어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옵티무스 막시무스’ 키보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키보드는 입력값이 고정된 일반 키보드와 달리 사용자가 각 키마다 명령어를 별도로 선택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
모든 키에는 OLED가 달려 있어 다른 키보드의 ‘ㄱ’ 자리에 일본어 ‘아(あ)’를 설정하는 식으로 전체 키를 바꿀 수 있다. 키보드는 하나지만 영어·러시아어·일어 키보드를 가진 것과 같이 변신이 가능하다.
이 키보드는 실제 배송까지 7개월이 걸리고 웬만한 PC보다 비싼 1536달러(약 143만원)에 시판됐지만 사전예약 판매분 200개가 모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돈이 있어도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희소성을 유지하려는 제조사가 12월 말까지 200개를 추가 생산하고 내년 1월에야 400개를 생산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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