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발광다이오드(LED) 기술 장벽이 가장 높은 일본에 대량으로 LED를 수출한다.
파워라이텍(대표 주종익)은 일본의 T사와 3년간 최소 1억1000만개(약 200억원) 규모의 LE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파친코 디스플레이용과 LCD 백라이트용에 사용되는 고휘도 플래시 LED 제품이다.
파워라이텍은 고휘도 플래시 LED 제품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0.9mm 이하의 두께에 5.0mmX5.0mm 및 3.5mmX2.8mm 크기의 LED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제품은 백색, 청색, 녹색, 노란색 제품과 적·녹·청 색이 하나의 패키지에 담긴 풀컬러 제품 등이다. 특히 백색 LED의 경우 T사가 제공한 형광체를 사용, 일반 백색 LED에 비해 10∼20 %포인트 이상 높은 90%의 연색지수(CRI)를 나타낸다.
파워라이텍은 오는 7월 100만개를 시작으로 10월부터 최소 300만개 이상을 수출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주종익 사장은 “백색 LED의 경우 32인치 TV용 백라이트유닛용으로 사용돼 일본 TV 업체에게 공급될 것”이라며 “T사는 최대 800만개까지 구매하겠다는 계획이어서 공급물량은 더 늘어날 수 도 있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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