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세계 신흥시장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537억달러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시장조사 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 1∼5월 중순까지 전 세계 신흥시장서 조달된 자금은 지난해 전체 규모의 절반에 달했다. 올해 들어 투자자들은 268건의 신흥시장 IPO에 참여했는데 이 중에는 중국 본토와 중동에서 완료된 IPO도 포함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IPO는 184건에 256억달러 규모였다.
투자은행인 UBS는 신흥시장 IPO에서 27건 61억달러를 투자, 1위를 기록했으며 골드만삭스는 8건에 44억달러, 시티그룹은 11건에 40억달러로 2, 3위를 차지했다.
이들 세 곳의 주식 발행에 모두 관여한 골드만삭스의 알라스데어 워렌 관리 디렉터는 “신흥시장에서는 엄청난 양의 인수합병과 매점이 이뤄졌다”며 “많은 현금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JP모건의 유럽 지역 책임자인 루이스 바즈 핀토는 “신흥시장 기업들의 자본 수요는 은행 대출금으로 충당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이기 때문에 자기자본 시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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