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는 비디오 압축 및 암호화 장비 개발업체인 모듈러스비디오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모토로라는 전화·케이블·위성통신 사업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비디오·네트워킹 분야 기업들을 잇따라 인수해 왔다. 이번 인수는 모토로라가 최근 인수한 브로드버스·크리텔·터트시스템스·네토피아 등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망 사업자들의 효율적인 망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모토로라는 기대하고 있다. 통신사업자들은 고선명 TV 프로그램과 비디오온디맨드(VoD) 같은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제공할 때 엄청난 망 대역폭이 요구되자 망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골몰해 왔다.
댄 몰로니 모토로라 홈&네트워크 모빌리티 사업담당 사장은 “소비자들이 갈수록 고선명 비디오와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요구함에 따라 고도화된 압축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모듈러스비디오는 실시간 비디오 암호화 제품과 뛰어난 제품 개발 프레임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5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6
애플, 'LLM 시리' 선보인다… “이르면 2026년 출시 예정”
-
7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8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9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10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