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눈독들인 것으로 알려졌던 인터넷 광고업체 24/7리얼미디어가 영국의 WPP그룹에 매각된다. 세계 2위의 광고대행사인 WPP그룹은 6억4900만달러에 24/7리얼미디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24/7리얼미디어는 최근 MS가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업체. 지난 2일 미국의 뉴욕포스트는 인수가를 1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고, 애널리스트들은 6억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폴 리처드슨 WPP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업계가 점점 더 기술 지향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24/7리얼미디어 인수가 기술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PP그룹은 지난해 59억1000만파운드(약 10조86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인터넷 광고 시장이 확대되면서 최근 들어 주요 기업들이 인터넷 광고업체를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 구글이 지난달 더블클릭을 31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고, 야후도 지난달 30일 라이트미디어의 지분 80%를 6억8000만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야후는 이미 이 업체의 지분 20%를 확보하고 있다. AOL도 모바일 광고 업체 써드스크린미디어를 인수했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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