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솔루션 전문업체인 이루온(대표 이승구)은 17일 LG텔레콤과 EVDO 리비전(r)A망용 무선데이터 시스템인 PDSN(Packet Data Service Node)상용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2억원이다.
PDSN이란 CDMA2000 1X이상의 네트워크에서 패킷 데이터를 처리해주고 무선네트워크와 데이터 네트워크간의 인터페이스를 처리해주는 기능과 직접 TCP/IP기반의 인터넷으로 접속이 가능하게 하는 장비다.
무선 데이터서비스의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HSDPA급의 데이터 전송속도로 동영상, 사진 등의 멀티미디어를 자유로이 서비스 받게 된다. 특히 수시로 이동하는 휴대폰 사용자가 자신의 인터넷연결 주소 변경 없이도 인터넷 데이터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LGT는 2007년 전략적으로 EVDO(r)A의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투자에 착수, 향후 3년간 약 40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VDO(r)A망이 구축 완료되면 현재의 144 Kbps에 불과한 데이터망속도가 최대 3.1Mbps속도로 향상, 무선 데이터 서비스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루온 관계자는 “KTF의 WCDMA/HSDPA 솔루션 공급 뿐 아니라 LGT의 차세대 망의 핵심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함으로써 차세대 이동통신 솔루션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했다”며 “차세대 이동통신 솔루션뿐 아니라 실시간 영상서비스인 마이라이브 서비스를 비롯해 멀티미디어 분야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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