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신임 CFO에 블레이크 조겐슨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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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후가 월가의 투자은행가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야후는 16일 벤처투자사인 토머스와이젤파트너스에서 5년 동안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해 온 블레이크 조겐슨(48)을 CF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달 4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조겐슨은 인수·합병 전문가로 알려져 있어 이번 영입은 최근 보도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 시도에 야후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한 애널리스트는 “투자은행의 전문가를 CFO로 영입한 것은 야후가 향후 어떤 식으로 경영을 펼칠 지 보여주는 조치”라고 말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조겐슨은 연봉 45만달러, 43만5000주의 스톡옵션, 12만3000주의 특별주를 받게 된다.

 한편 그동안 야후의 수잔 데커 현 CFO가 온라인 광고 책임자로 승진하고도 후임자 선정이 완료될 때까지 CFO를 겸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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