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월가의 투자은행가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야후는 16일 벤처투자사인 토머스와이젤파트너스에서 5년 동안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해 온 블레이크 조겐슨(48)을 CF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달 4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조겐슨은 인수·합병 전문가로 알려져 있어 이번 영입은 최근 보도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 시도에 야후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한 애널리스트는 “투자은행의 전문가를 CFO로 영입한 것은 야후가 향후 어떤 식으로 경영을 펼칠 지 보여주는 조치”라고 말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조겐슨은 연봉 45만달러, 43만5000주의 스톡옵션, 12만3000주의 특별주를 받게 된다.
한편 그동안 야후의 수잔 데커 현 CFO가 온라인 광고 책임자로 승진하고도 후임자 선정이 완료될 때까지 CFO를 겸직해왔다.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中 반도체 설비 투자, 내년 꺾인다…韓 소부장도 영향권”
-
2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3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4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5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6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7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8
단독롯데, '4조' 강남 노른자 땅 매각하나…신동빈 회장 현장 점검
-
9
상장폐지 회피 차단…한계기업 조기 퇴출
-
10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