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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나 교량·댐·터널·문화재 등 각종 사고예상 지역이나 구조물에 설치돼 사고상황을 실시간 영상이미지로 촬영하고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무선 센서네트워크기반 영상전송시스템’이 상용화된다.
강릉대 강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연구센터(소장 정태윤 gemscrc.kangnung.ac.kr)는 ‘무선센서네크워크(USN) 요구 응답(On-demand) 영상전송기술’을 개발하고, 리버트론(대표 김만복)에 기술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말단 센서노드에서 감지한 데이터를 관제센터와 전광판, 휴대폰 등에 무선으로 전송한다. 연구센터와 리버트론은 이달 중에 기술이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안으로 제품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연말부터 강원도 지역 내 각종 교량이나 댐과 문화재, 고속도로 터널은 물론 추가붕괴위험이 있는 사면 절개한 지역, 해양침식 지역 등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물 및 인공구조물에 무선센서 영상전송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큰 산업계 용접현장이나 유독가스발생이 빈번한 대형 탱크 내 작업시 가스나 열을 탐지할 수 있는 USN시스템을 설치하면, 경보는 물론 영상이미지를 통해 사람이 쓰러져있는지 등의 실제 사고상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이상징후 발생시 이 시스템이 인식할 수 있는 반경은 50미터, 무선데이터 최대 전송거리는 300미터로 300미터 간격으로 센서노드를 설치해 릴레이식으로 신호를 중앙서버에 전송한다.
정태윤 연구센터 소장은 “USN시스템이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최대한 기술지원을 하는 것은 물론 향후 동영상데이터전송기술도 본격적인 상용연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