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스플레이 장비·재료업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를 출범시킨 토대가 된 한국디스플레이장비·재료협회를 과감히 해체한 고석태 전 회장(53)은 아쉬움과 기대가 함께 섞인 소감을 이같이 피력했다.
“그동안 장비·재료협회가 공동 R&D와 시장조사 등을 통해 업계 발전의 노력을 펼쳐왔지만, 패널 대기업과 직접 대화할 창구가 없어 한계를 느끼곤 했다”며 “업계의 숙원이었던 명실상부한 협회 출범으로 이같은 고민이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고 전 회장은 협회 설립을 계기로 대대기업 협력과 대중소기업 협력이 활기를 띠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장비·재료업체들도 세계 정상에 오르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패널 대기업과 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이 활성화되면 국내 장비·재료업계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것은 물론 패널업체도 장비 국산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원가절감 효과를 얻는 ‘윈윈게임’이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장비·재료협회가 벌여온 LCD 장비평가 지원, 장비특허 컨소시엄 등 각종 사업이 패널 대기업의 참여로 보다 발전 된 형태로 전개될 것”이라며 “그동안 장비·재료협회가 풀지 못한 디스플레이 관세 완화 등과 같은 숙제도 새로 출범하는 산업협회를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전 회장은 위해 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원으로 다시 편입되는 장비·재료협회 회원사들도 새로 구성되는 협회를 중심으로 심기일전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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