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부 주에서 운전 중에 휴대기기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의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지사는 최근 운전 중 휴대폰·블랙베리·기타 모바일기기로 문자메시지 전송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에 따라 워싱턴주에서는 운전 중 문자메시지를 보내다 경찰 단속에 적발되면 101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또 뉴저지주도 유사한 법안을 검토 중이다. 이 법안은 운전 중 문자메시지를 발송땐 250달러의 벌금을 내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미 일부 주는 운전 중에 헤드세트를 착용하지 않고 휴대폰을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12월 운전 중에 블랙베리를 사용하던 한 운전자는 자신의 차로 앞차를 들이받아 차량 5대의 연쇄추돌을 일으켰다.
그러나 고속도로안전주지사연합(GHSA)의 조너선 앳킨스 대변인은 “법제화 의도는 좋지만 경찰이 운전 중 문자메시지 발신을 단속해 처벌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5
아이폰17 프로 맥스, 기존보다 더 두꺼워진다… “배터리 때문”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정신 못 차린 '소녀상 조롱' 美 유튜버… 재판서 “한국은 미국 속국” 망언
-
9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
10
틱톡 미국에 진짜 팔리나… 트럼프 “틱톡 매각, 4곳과 협상 중”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