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니어, 고화질 플라즈마TV 신제품군 발표

 일본의 파이어니어가 10일 고선명 플라즈마TV 신제품군과 홈시어터 시스템을 발표했다.

 파이어니어는 다음 달 8세대 플라즈마TV 라인의 첫 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다. 가격은 42인치 ‘파이어니어 PDP-4280HD’는 2700달러, ‘파이어니어 PDP-5080HD’는 350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7월에는 파이어니어 엘리트 라인의 첫 제품들인 42인치 ‘파이어니어 엘리트 프로-950HD’가 3200달러, 50인치 ‘파이어니어 엘리트 프로-1150HD’가 4500달러에 각각 선보인다. 50인치와 60인치 플라즈마TV들은 올 가을 5000달러에서 7500달러 사이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 파이어니어의 엘리트 라인에는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1000달러) △블루레이 디스크 컴퓨터 드라이브(299달러) △4종의 오디오-비디오 리시버(650∼1600달러) 등 신규 홈시어터 시스템도 포함된다.

 파이어니어는 이번에 발표한 8세대 평면TV가 시판 중인 TV 가운데 진한 검정색을 가장 뛰어나게 보여준다고 밝혔다. 러스 존스턴 파이어니어 USA 수석부사장은 “새로운 컬러 필터 기술과 셀 구조를 통해 이 같은 진한 검정색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HDTV 시장에서 플라즈마TV의 성공 가능성에 의구심을 보여 왔지만, 파이어니어 경영진들은 플라즈마TV가 색상 품질 면에서 절대적으로 뛰어나다며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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