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민·관 공동으로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를 장려할 방침이라고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총무성은 인터넷에서 재무·회계 등 각종 소프트웨어(SW)를 일정 기간 빌려주는 ASP를 촉진하기 위해 민관 공동의 지침과 인증제도를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기업이 재무·회계나 고객관리용 SW를 구입하기 보다는 인터넷에서 대여받아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원가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비즈니스온라인 등 약 100개사 이상이 ASP를 제공하고 있는데 초고속통신 확산에 따라 그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다.
총무성과 민간기업 공동 조사에 따르면 교토시 건축업체가 고객관리 SW를 ASP로 활용한 결과, 약 30%의 원가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총무성은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없는 기업들을 위해 ASP를 평가할 수 있는 지침을 만들어 이 기준을 만족시킨 ASP 사업자에게 민관 공동의 인정서를 부여하는 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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