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K랩스 센터장 한운영)이 8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CTA 케이블쇼 2007에서 ‘폴리싸이퍼’와 다운로더블 수신제한시스템(D-CAS) 공동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수신제한시스템(CAS)은 유료방송에서 가입자만 선별해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하는 핵심 솔루션이며 D-CAS는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가 결합된 기존과 달리 브로드밴드 등을 통해 사용자 셋톱박스에 내려받는 CAS다.
폴리싸이퍼는 북미지역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중 컴캐스트, 타임워너케이블, 콕스커뮤니케이션의 3사가 D-CAS 개발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K랩스는 한운영 센터장이 톰 루커바우 폴리싸이퍼 최고경영자(CEO)과 만난 자리에서 폴리싸이퍼에 한국 케이블 현황을 소개함과 동시에 폴리싸이퍼로부터 K랩스로 전달되는 D-CAS 규격 및 정보에 대한 비공개 동의서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K랩스는 이와 함께 “폴리싸이퍼의 ‘보안 등급 수준 2(Security Level 2 )’를 획득, 폴리싸이퍼의 D-CAS 구현 수준의 세부 규격을 제외한 문서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 센터장은 “전체적으로 볼 때 D-CAS 개발 수준은 ‘프로토타입’로 초기이나 북미에서 D-CAS를 늦어도 2년 후에는 채택할 것으로 본다”며 이번 협력관계 구축으로 국내서도 본격적인 D-CAS 관련 논의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태권기자,t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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