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유균)은 9억79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우수 파일럿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미디어플랜트의 ‘희망의 베일’ 등 19개 업체 19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낙미디어의 ‘다큐동화, 코카롤리-1편 야크 꺼이리와 함께하는 네팔여행’은 다큐멘터리 동화라는 실험적인 장르를 개발, 세계 전래동화와 다큐멘터리를 접목했다. 미디어플랜트의 ‘희망의 베일’은 중동 지역 여자축구 대표팀이라는 이색적인 소재의 다큐멘터리로 한국과 싱가포르, 독일 공동 프로젝트로 제작돼 국내외 방송 뿐만 아니라 90분짜리 극장용 작품으로도 제작·배급된다.
상상공작소의 ‘신들의 순례단’은 DMB 콘텐츠 지원 작품으로 태권도를 소재로 한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부산경남방송(KNN)과 대구방송(TBC), 광주방송(KBC)등 지역민방 3사가 공동 제작하는 사투리 쇼 ‘이구동심’은 지역민이 참여하는 열린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장르별 지원 규모는 다큐멘터리 14편에 8억1500만원, 교양·교육 3편에 1억3300만원, DMB용 콘텐츠 2편에 3100만원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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