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공유, 개방’을 모토로 하는 웹2.0 시대에는 브랜드 인지도보다 경험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강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8일 ‘웹2.0 시대의 브랜드 살아남기’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방송 등 매스미디어시대에는 기업이 의도한 메시지를 다수 소비자에게 전달해 매출 기회를 늘렸다. 하지만 웹 등 쌍방향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다수 소비자가 다수 소비자에게 대화를 통해 경험을 전파하는 마케팅2.0의 시대가 왔다. 커뮤니케이션 목적이 매출 증대가 아닌 ‘소비자 참여를 통한 메시지 전파와 소비자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기 때문에 기업은 ‘브랜드 인지도’보다는 ‘브랜드 경험’을 관리해야 한다는 게 장 책임연구원의 주장이다.
그는 또 이전엔 마케팅 담당자가 브랜드에 대한 막강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소비자가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가기 때문에 소비자가 브랜드를 활발하게 공유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연구원은 “소비자가 진정한 브랜드 관리자로 성공적인 브랜드는 마케팅 담당자가 아닌 소비자에 의해 기획되고 키워질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대화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귀를 기울이는 기업만이 웹 2.0 시대에도 변함없이 성공적인 브랜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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