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전형은 57.3세이고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를 졸업했으며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입사 후 대표이사가 되기까지 22.3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전문지 월간 현대경영은 ‘100대기업 CEO’의 평균모델을 조사한 결과 CEO들의 평균나이는 57.3세로 1994년 제1회 조사 당시의 54.98세에 비해 연로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올해의 100대기업 CEO들을 통계 처리한 결과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57)과 남중수 KT 사장(52)이 올해의 100대기업 표준 CEO로 선정됐다. 김 부회장은 경남 진주 출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기계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에 입사 해 29년간 재직 중이며 1999년에 대표이사에 올라 입사 후 대표이사가 되기까지 21년 걸렸다. 남 사장은 서울 출생에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에 입사해 25년간 재직하고 있으며 입사 후 대표이사까지 23년이 걸렸다.
100대 기업 CEO들은 연령별로는 50대가 81명(58.7%)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44명(31.9%), 40대가 11명(8%), 70대와 30대가 각각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최고령자는 14년간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1937년생 손경식 CJ 회장이며 최연소자는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1970년생)이었다. CEO의 출신대학은 서울대 52명(37.7%), 고려대 26명(18.8%), 연세대 17명(12.3%), 한양대 10명, 인하대 6명, 한국외국어대 5명, 성균관대 4명, 부산대 3명, 경북대와 단국대가 각 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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