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오지철 KCTA)는 올들어 4월까지 케이블TV 시청자 민원이 전년 동기대비 50%이상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발표했다.
채널편성 관련 62건, 요금관련 180건, 방송중단 및 서비스관련 108건, 기타 62건 등 총 412건이며 이는 작년 동기에 비해 53% 감소한 것이라고 KCTA는 밝혔다. 민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분야는 채널편성 부문으로 81%나 감소했다.
KCTA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시청자와의 갈등 해결을 위해 지난 1년간 시청자위원회, 고객 불만 사전 접수 처리제도 등을 도입, 민원해결에 적극 나서는 등 자정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해석했다.
이용식 SO사업지원팀장은 “각 지역별 시청자위원회가 시청자의 요구사항을 대변하고 방송사도 이를 적극 반영한다”며 “연말까지 민원을 작년 대비 60% 이상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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