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 kr.fujitsu.com)는 2007년을 서비스 중심 사업 구조를 확립하는 원년으로 삼고 컨설팅 영업을 크게 강화한다.
목표는 고객 감동 서비스 체계 확립을 통해 2009년까지 컨설팅 및 서비스 사업 부문에서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는 것. 3년 중기 경영 계획도 마련, 컨설팅 및 서비스 사업 인력을 올해 약 55명에서 2009년 150명으로 3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올해 목표도 지난해보다 30% 이상 성장한 650억원으로 잡았다.
한국후지쯔는 먼저, 본사의 폭넓은 경험과 레퍼런스를 국내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후지쯔는 전세계 IT컨설팅 및 SI 서비스 부문에서 3위(가트너 2006년 자료)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인 도요타의 전략적인 IT 파트너로서의 경험은 한국후지쯔의 최대 강점이다.
이 회사는 또 IA서버·유닉스 서버·스토리지를 모두 공급하는 플랫폼 업체의 강점을 적극 살려, 기획→기본설계→구축→운영→유지보수로 이루어지는 IT 시스템의 라이프사이클 전체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획 단계에서는 정보전략수립계획(ISP)부터 전사아키텍처(EA) 수립까지, 기본 설계 단계에서는 프로세스혁신(PI), 물류 및 생산관리(TPS) 등 업무 개선과 효율화 위한 서비스를 중점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차세대 재무 리포팅 언어인 XBRL, 전자의무기록(EMR), 소스코드 취약점 분석 솔루션,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분석 솔루션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솔루션을 바탕으로 신규 컨설팅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운영 및 유지보수 단계에서는 매니지드 서비스(Managed Service)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아웃소싱 컨설팅, ITSM 도입 컨설팅, TCO 컨설팅, SLA 컨설팅, 데이터센터 구축 컨설팅 등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인터뷰)
“고객 감동 서비스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습니다.”
박형규 한국후지쯔 대표는 지난 4월 조직개편에서 SI컨설팅 그룹과 솔루션컨설팅 그룹으로 구성된 컨설팅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박 대표는 한국후지쯔가 확장형 재무보고 전용언어(XBRL)·전사적자원관리(ERP)·공급망체계관리(SCM)·지식관리시스템(KMS)·보안 및 기업고객관리시스템(CRM) 등 기업용 솔루션과 전자의무기록(EMR)·업무프로세스재설계(BPR)·공정관리시스템(MES) 등 업종에 특화된 솔루션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컨설팅 및 서비스 부문의 최대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후지쯔는 금융감독원·하나은행·외환은행·현대기아자동차·웅진코웨이 등 각 산업 대표 기업에서 PI와 BPR부터 MES와 PLM에 이르는 다양한 컨설팅 및 서비스 사업을 수주, 성공적으로 마친 저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IT서비스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임대,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한 IT 아웃소싱 사업도 활성화하고 전자태그(RFID)를 활용한 소매유통 혁신 컨설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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