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은 염흥열 정보보호 전문위원과 순천향대 김미주 연구원이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보안연구그룹 회의에서 제안한 ‘차세대 네트워크 웜 대응을 위한 지침’이 ITU 신규 표준화 항목으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지침은 인터넷상에서 다양한 웜에 대한 보안특성 분석 및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담고 있다.
염흥열 전문위원은 “차세대 네트워크에 존재할 다양한 웜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국제표준을 국제 침해대응 기관들과 협력해 개발하는 데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2년 내 ITU 국제표준으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염 전문위원은 이번 회의에서 ‘멀티캐스트 서비스를 위한 보안요구사항 및 프레임워크’ 표준의 공동 에디터로 선정됐다. 또 염 전문위원은 오는 7월 ‘안전한 보안서비스’ 연구분과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제1회 한·중·일 정보보호 워크숍도 오는 10월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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