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가 에너지 기술을 전담 연구하는 정부 산하 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EE타임스가 보도했다.
미 하원 과학기술위원회는 에너지 기술 연구 프로젝트 추진 전담기구인 ‘ARPA-E(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Energy)’를 창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입법안을 상정하고 최근 관련 청문회를 개최했다.
‘HR 364’이라는 명칭의 이 법안은 미 국방성 산하 IT연구소인 DARPA를 모델로 한 ARPA―E를 설립하고 에너지 자립을 위한 기금 재단을 만드는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중동 석유에 에너지를 의존하는 미국에서는 에너지 자립은 중대한 이슈다.
청문회 의장을 맡은 바트 고든 민주당 의원은 “구상단계에 있는 ARPA-E 설립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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