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디지털콘텐츠협동연구센터(소장 박찬종)는 전남도가 주관하는 ‘서·남해안권 중심 실감형 해양생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서비스’ 사업의 수행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어류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3차원(D) 애니메이션 데이터로 가공해 서비스하는 것으로 1차연도인 올해 7억원이 투입돼 오는 10월 말까지 700여 종의 데이터 1만 4000건을 구축하게 된다.
기존의 어류나 해양생물에 대한 정보가 단순 텍스트나 이미지 중심으로 제공되는 것과는 달리 해양생물에 대한 고품질 3D 모델링 및 애니메이션 데이터가 구축돼 서비스된다.
이에 따라 교육 및 e러닝 시장, 디지털콘텐츠 산업분야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해 향후 해양생물 e북 서비스와 체험관, 해양생물 디지털라이브러리, 사이버 아쿠아리움 등 해양생물 데이터의 산업적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박찬종 소장은 “센터에서 그동안 개발해 온 실감형 콘텐츠 제작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도의 해양생물자원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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