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대표기업인 구글·인텔·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유망산업인 로봇 연구에 공동 투자한다.
26일 EE타임스에 따르면 이들 3개 회사는 최근 카네기멜론대 연구소에 차세대 로봇을 개발하기 위한 R&D자금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산·학 공동연구의 목적은 인터넷에 연결돼 있고, 컴포넌트 방식 즉 부품들을 구입해서 조립하기만 하면 되는 방식의 상용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다.
카네기멜론대 연구팀은 지난해 여름 발족한 ‘텔레프레젠스 로봇 키트(TeRK)’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로봇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해 왔다.
TeRK 프로젝트의 핵심은 ‘쿼크(Qwerk)’라는 이름의 로봇 컨트롤러다. 리눅스 기반 컴퓨터로 구성된 이 컨트롤러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며 무선인터넷 연결, 로봇의 동작 제어, 사진이나 동영상 송수신, 인터넷 검색 등의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구글 등 3개 회사와 연구팀은 쿼크 기술을 바탕으로 교육용 로봇, 엔터테인먼트 로봇, 애완용물 감시 로봇 등 다양한 용도의 상용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카네기멜론대 연구팀에 참여한 로봇전문업체 참드 랩의 리치 리그랜드 사장은 “당초 가전제품의 가격을 낮추는 동시에 성능은 향상시킬 수 있는 용도로 쿼크를 개발했는데 이 기술을 로봇에 적용한 결과, 놀라울 만큼 효과적인 활용성을 보였다”며 “앞으로 철저하게 실용성을 강조한 로봇을 만들되 쓰임새에 따라 변형이 가능하도록 컴포넌트 방식으로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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