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후난대학교 산하 메이야 국제연구대학이 학생들의 무단결석을 막기 위해 지난해 지문인식기를 도입해 출석률을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5일 보도했다.
메이야 국제연구대학은 30명 이상 규모의 강의실에 지문인식기를 설치하기 위해 지난해 25만위안(약 3000만원)을 지출했다.
이 대학 학생들은 각 강의실에 들어갈 때 그들의 손가락을 지문인식기에 대고 출석 체크를 해야 한다. 이 신문은 지문인식기가 도입된 이후 출석률이 95%로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이런 출석 체크 방식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이 대학 1학년 여학생인 구이판은 지문인식기가 있건 없건 수업을 결코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지문인식기에 남은 데이터가 학교 밖으로 누출돼 다른 목적에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후난대학교가 생체인식기를 도입한 첫 학교는 아니다. 2005년엔 아일랜드에 있는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이 지문인식기를 시험했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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