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커버하는 인공위성을 운용하고 있는 아시아샛에 대한 민영화 계획을 미국이 중국에 대한 위성기술 이전을 우려해 거부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아시아샛측은 24일 지분 매각 및 인수에 대한 주주총회를 개최하려다 미 국무부가 지분개편 계획에 대한 승인을 거부함에 따라 공시를 통해 “총회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시아샛은 중국 정부의 통제를 받는 CITIC그룹이 지분 34.8%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였으며 미국 GE캐피털이 34.1%, 세계 최대 위성방송사인 SES가 19%를 보유하고 있었다.
올해초 SES 측이 지분매각 계획을 밝힘에 따라 시틱그룹과 GE캐피털은 2월 합작사를 통해 아시아샛을 23억홍콩달러(약 2700억원)에 사들이고 지분을 50%씩 나누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아시아샛은 1988년 홍콩에서 아시아의 첫 민간 위성운영회사로 출범, 현재 이 지역 50개국을 커버하는 3기의 위성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아이폰17 프로 맥스, 기존보다 더 두꺼워진다… “배터리 때문”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애플, C1 후속 제품 개발 중… “2026년 적용”
-
9
정신 못 차린 '소녀상 조롱' 美 유튜버… 재판서 “한국은 미국 속국” 망언
-
10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