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일본 히타치의 특허 제소에 대해 맞소송으로 대응할 움직임이다.
일본 히타치는 24일 LG전자가 자사 PDP 기술특허 7건을 침해했다며 텍사스 소재 마셜의 연방 지법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히타치가 이번에 제소한 특허 기술은 PDP 구동기술 가운데 하나인 주사발광구간 분리방법, PDP 셀 구조상 블랙 매트릭스 등과 관련된 7건이다.
LG전자는 이에 대해 히타치가 제소한 특허 기술은 LG전자가 자체 기술로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특허 침해여부가 확실치 않다며 히타치를 상대로 LG전자 PDP 기술특허 침해에 대해 맞소송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04년 일본 마쓰시타가 PDP 관련 기술특허 소송을 제기하자 맞소송에 나서 크로스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며 합의를 본 바 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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