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통 및 정보통신서비스 기업 SK네트웍스(대표 정만원)의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사이트 ‘풀빵닷컴’의 인수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풀빵닷컴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으며 UCC 열풍을 타고 창작 기반의 콘텐츠로 구성돼 경쟁력을 확보한 풀빵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풀빵닷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풀빵닷컴의 기존 모기업인 텔미정보통신(대표 이동걸)으로부터 분리, 텔미정보통신이 있는 구로디지털단지 우림이비즈센터1차에서 풀빵 콘텐츠사업팀 직원 20여명을 근처에 있는 에이스테크노타워1차로 옮겼다. 지분 인수 금액은 8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텔미정보통신도 여전히 2대 주주로 남았다.
특히 별도 법인으로 설립되는 ‘풀빵’의 신임 대표로 오기석 전 KTH 이러닝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오기석 풀빵 신임 대표는 최근 KTH는 나왔으며 SK네트웍스측의 선임 절차를 밟고 신임 대표로 풀빵을 이끌게 된다.
풀빵의 한 관계자는 “SK네트웍스의 완전 인수라기보다는 경영권 인수에 가깝다”며 “2대 주주로 남은 텔미정보통신측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UCC 서비스 시장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워크아웃 조기졸업에 성공한 SK네트웍스는 풀빵 인수를 계기로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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