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컴퓨터에 인터넷을 연결, 전용 리모컨을 통해 영화, 음악, TV방송을 즐길 수 있는 거실용 홈엔터테인먼트 서버가 내달부터 미국에 수출된다.
유비스타(대표 김형석)는 인텔 바이브(ViiV) 플랫폼 기반 홈엔터테인먼트 서버 1750대를 미국 폴라리스미디어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비스타의 홈엔터테인먼트 서버는 1대당 4000달러 수준의 고가 제품으로 총 공급규모는 730만달러(한화 68억원) 규모에 달한다. 내달 10일 첫 제품이 선적돼 오는 11월까지 6개월 동안 미국에 공급된다.
이 회사의 홈엔터테인먼트 서버는 MS 미디어센터 기반의 가정용 서버로 인텔의 바이브(Viiv) 플랫폼이 채용된 제품이다. 바이브 기술은 인텔이 홈네트워크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것으로 AV 가전제품과 유사한 외형으로 거실의 대형TV에 연결,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TV와 오디오를 통해 편리하게 즐길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플랫폼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TV와 같이 전용 리모컨을 통해 동영상·음악·사진·게임 등 PC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TV 방송도 전용 리모컨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녹화할 수 있다.
2.4G의 RF 무선 통신기술을 통해 홈서버에 저장된 콘텐츠를 가정내 다른 TV나 노트북 등으로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또 제품 외관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처리해 거실용 AV제품으로서의 품격가 가치를 더했다. 저소음, 저발열, 저전력 기술도 채택됐다.
국내외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하는 강세기 유비스타 상무는 “이번에 수출된 홈서버는 거실 문화가 발달된 미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으로 무선통신, 컴퓨팅 기술 등 IT 핵심 기술이 집약돼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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