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29일 서비스 4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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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오는 29일 서비스 4주년을 맞는다.

24일 넥슨(대표 권준모)에 따르면 2003년 4월 29일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는 4년만에 회원 수 1500만명에 최대 동시접속자수가 21만명, 월 최고매출 160억원(해외매출포함)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온라인게임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현재까지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미국 캐나다 유럽 49개국 등 총 58개국에 진출해 50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게임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만화책, 학용품 및 팬시용품, 자전거 등 700여종에 이르는 메이플스토리 캐릭터상품을 통해 게임 캐릭터를 이용한 연계 산업의 발전에 영향을 끼치며 ‘게임 캐릭터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냈다.

국내 사업을 총괄하는 민용재 이사는 “수명이 짧은 온라인게임의 특성상 장기간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쉽지 않은데 메이플스토리가 벌써 4주년을 맞게 됐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변화와 도약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꾸준히 사랑 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이 날 메이플스토리의 서비스 4주년 기념 브랜드 사이트와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했다.

4년만에 전격 교체한 새 슬로건 ‘메이플 스타일(Maple Style)’은 ‘전 세계 수천만의 사람들이 즐기는 최고의 게임, 메이플스토리만의 스타일!’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새 슬로건은 서비스 이후 지금까지 사용해온 기존 슬로건 ‘잇츠 유어 스토리(It’s your story)’의 과감한 교체를 통해 새 도약의 계기를 만들고 앞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넥슨 측은 설명했다.

넥슨은 또 게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디자인의 브랜드 사이트도 정식 선보였다. 이 사이트에서 방문자들은 게임처럼 캐릭터를 선택하고 맵에서 몬스터를 사냥하며 4주년 기념 이벤트와 축하영상, 4년간의 역사 등 4주년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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