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전세계 평판 TV 시장에서 37인치 PDP TV 가격이 전 분기에 비해 무려 15%이상 급락해 평판 TV 가격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는 연말까지는 전체 평판 TV 가운데 50인치 PDP TV 가격이 30% 가까이 떨어지면서 가장 큰 가격인하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에 따르면 지난해이후 지속적인 패널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지난 1분기 평판 TV 가격 하락률이 LCD TV 평균 8.1%, PDP TV 평균 10.2%로 각각 조사됐다.
이같은 분기당 가격하락률을 연간으로 따지면 30%를 웃도는 수준으로 올해에도 평판 TV 가격의 급속한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1분기 전체 평판 TV 가운데 37인치 PDP TV 가격 인하폭이 15.2%로 가장 커, 동일 인치대에서 LCD TV와의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LCD TV도 37인치 이상급에서 모두 35% 이상의 가격 하락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뱅크는 당분간 평판 TV의 가격 인하가 이어지면서, 특히 42인치 PDP TV가 40인치 LCD TV에 비해 10% 가량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50인치 PDP TV의 경우 인치당 가격은 현재 45달러 수준으로 비교적 고가에 이르지만, 오는 연말께면 32달러 수준으로 급락해 전체 평판 TV중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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