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대표 박지영 www.com2us.com)의 코스닥 상장 여부가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컴투스는 23일 “이르면 26일 컴투스 상장에 대한 증권선물거래소의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바일 게임업계 선두 주자인 컴투스가 모바일 게임업체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할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바일 게임업계가 컴투스의 상장 여부에 주목하는 것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본 투자-우수 게임 개발-투자비 회수’라는 선순환 구도를 확립하는 선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또한 코스닥 상장을 통해 모바일 게임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하나의 산업 분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도 업계가 컴투스의 상장 여부에 촉각을 곧두세우는 이유 중 하나다 .
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들은 세계 최초로 모바일 게임 시장을 개척했지만 업체 난립과 이동통신사에 종속적인 사업 구조 등으로 성장에 발목을 잡혀 급성장한 해외 모바일 게임 업체들에 추월당했다.
핵심 모바일 콘텐츠의 하나인 게임 부문에서 세계 유수 업체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규모와 개발력을 갖추고 시장의 인정을 받는 선도 업체의 등장이 필수적이란 것이 업계의 공통 의견이다.
반면 컴투스가 코스닥 상장에 실패할 경우 최근 3년간 정체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 게임 업계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지금까지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 중에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는 하나도 없다. 컴투스 역시 지난 2004년 코스닥 상장에 도전했다 실패한 바 있다.
주요 모바일 게임 업계 CEO들은 “비록 우리 회사 일은 아니지만 컴투스 상장 여부가 최대 관심사”라며 “전체 산업을 위해서 반드시 상장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컴투스는 전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작년 매출 197억원, 순이익 37억을 기록했으며 ‘미니게임천국2’, 네트워크 RPG ‘아이모’ 등의 히트 게임을 냈다. 2005년에는 매출 173억원, 순이익 11억원을 올렸다. 지난 2월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으며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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