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자들의 경쟁이 인터넷 상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의 유명 정치 블로그인 ‘허핑턴 포스트’는 인터넷 검색업체 야후, 온라인 정치평론지 슬레이트 등과 손을 잡고 올 가을께 공화당과 민주당 대선주자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방송국들이 TV 토론회를 인터넷 방송으로 동시 중계한 적은 있으나 이처럼 인터넷상으로만 토론회가 개최되고 방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 토론회는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이지 않아도 대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허핑턴 포스트를 창립한 아리아나 허핑턴은 올해 초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초대된 블로거들과 시민기자들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넷 상에서 일어나는 일이 내년 대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유권자들이 블로그를 통해 질문을 던지거나 대선 후보들의 발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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